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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세요! 목사님! <바른믿음>을 꾸준히 보고 있는 성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춘천 한마음침례교회의 김성로 목사가 너무 비정상적으로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을 강조한다는 말이 많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매우 특별하게 강조하는 춘천 한마음침례교회의 신앙이 과연 건강한지 궁금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미 이 교회가 이단시비에도 연루되었다고 하고, 특히 춘천의 사람들 사이에서 말이 많습니다. 시간이 나실 때 제가 링크해 드린 곳으로 가셔서 한번 살펴보시고,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춘천 한마음교회가 2000여명이 참석한 수련회를 마치고 기념으로 활영했다고 한다.

 

  
 정이철 목사

답변>
저도 춘천의 한마음침례교회의 부활신앙 간증시리즈에 대해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 시대에 이런 교회가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이 교회가 전하는 부활에 대한 신앙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합니다. 질문하신 분 외에도 이 문제를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의 신자들의 공개적인 간증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지극히 강조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자신의 신앙과 삶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는 내용이 모든 간증자들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좀 의아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 솔직하게 저의 소감을 말한다면, 춘천 한마음침례교회와 그곳의 신자들이 매우 강조하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는 간증은 매우 뜬금없고 이상했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셨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은 역사적 사실이고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부정하면 기독교 신앙이 되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중시하지 않으면 그 사람의 신앙을 거듭난 하나님 백성의 신앙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사람이 “최근 내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고, 그 때문에 내 삶이 변했다!”라고 간증하는 것이 합당하고 올바른 신앙인가?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과정에서 반드시 있어야 할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을 하나님 백성으로 만드는 기독교 신앙은 시작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의 비참한 죽으심의 의미를 설명하고 확증하는 사건이므로 기독교 신앙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이 주관하는 이스라엘의 공의회에서 '이단역적’으로 규정되어 처형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비참하게 살해당하시자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은 모든 것이 무너진 것으로 알고 다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이 육체로 부활하시어 제자들과 바울과 500여명 이상의 신자들에게 보이셨습니다. 죽으셨던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이전에 가르치신 신앙의 내용에 창조주 하나님의 초자연성이 내포되었다는 증거였습니다. 죽은 자는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는 일반적 자연법칙을 깨뜨리고 예수님의 부활하셨으므로, 예수님의 평소 가르치셨던 내용이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이 선포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자연인이 아니고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기독교 신앙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지금 춘천 한마음침례교회의 김성로 목사님의 가르침을 받는 신자들에게서 바로 이러한 신앙고백과 간증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시대에 그렇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간증하는 내용이 성경적 신앙구조에 적합한지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간증하는 단계의 신앙은 예수님의 죽으신 것까지만 알고 낙심했던 사람들에게 최고의 신앙체험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것도 엄밀히 말하자면, 죽으시고 난 후 육체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눈으로 직접 목격한 사람들에게서 나올 수 있는 간증이어야 더 이치에 맞고 합당할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생각해 보아야 할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죽으신 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사건 만으로 우리가 구원받고, 우리의 죄가 사해지고, 하나님 백성으로 우리의 신분이 복귀되는 은혜가 발생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죽으셨던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구원과 하나님 백성됨의 전 과정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중요한 단계였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승천하여 하나님께 자신이 지상에서 수행하신 피의 제사에 대해 보고하시고, 그 효력을 죄에 속박되어 있는 자기 백성들에게 덧입혀 주시기를 간청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을 자기의 이름으로 지상의 자기 백성들에게 파송하여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백성들에게 부어진 성령으로 인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가 성령을 받은 신자들에게 적용되고 전가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받았으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친 아들 되신 것과 같은 양자의 신분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완성된 기독교 신앙의 혜택입니다. 이런 은혜를 누리고 있는 지금 이 시대의 신자들이 자신의 신앙과 삶의 변화를 단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이 타당할까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라는 말로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기독교 신앙의 장엄한 혜택을 설명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매우 부족하고, 그것만으로는 우리의 구원과 신앙의 놀라움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예수님이 불쌍하게 처형당함으로 모든 것이 물거품되었다고 여기고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려고 했던 그 당시 신자들의 신앙과 삶에 대변혁을 일으킨 사건으로서 예수님의 부활을 이야기하는 것은 적합할 것입니다. 그 이후에 우리의 구원과 영생을 완성하는 더 중요한 일들이 계속 계시되었고 진행되었으므로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 하나가 우리의 신앙의 전체 구조를 설명하는 핵심 내용이 될 수 없습니다. 굳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강조하려면 반드시 다음과 같은 기독교 신앙의 전체 과정이 함께 설명되어야 정상적 신앙고백일 것입니다.


“나의 죄를 짊어지시고 대신 죽으신 예수님은 나의 죄 사함의 증거로 부활하셨고, 이후 승천하시어 하나님께 요청하여 자기의 이름으로 성령을 보내주셨다. 성령의 역사로 죄인 됨을 알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었고, 하나님의 뜻이 보이는 성경 말씀을 이해하고 순종함으로 내 삶은 변했다!”


과연 이러한 신앙 이해가 춘천 한마음침례교회 김성로 목사님의 가르침을 받고 있는 신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지 보십시오. 제가 읽은 몇 편의 간증에서는 그런 균형잡힌 내용의 신앙이 나타나지 못한 것 같았고, 뜬금없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었다는 설득적이지 못한 신앙 이해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춘천 한마음교회는 복음의 전체적인 내용을 간과하거나, 약화시키거나, 왜곡하는 것 같습니다. 그 대신 하나님의 구원 계시가 형성되는 과정의 가장 중요한 사건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하나에 지나친 강조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이처럼 살짝 비트는 기막힌 발상은 결코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는 지혜가 아닙니다. 또한 아무나 쉽게 이런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더욱이 그런 것을 가르치는 교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열광하고 있다는 것은 결코 사람이 하는 단순한 일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춘천 한마음침례교회의 신자들이 간증하는 내용에서 발견되는 또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었습니다. 너무도 멀리 떨어진 다른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이 부득불 장시간 운전하여 춘천의 한마음침례교회에까지 찾아가고 있는 정황이 보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리하는지 자세하게는 알 수 없으나, 매우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사람이 춘천의 그 교회에 고정적으로 출석하며 예배드리고 있는 정황이 보였습니다. 가르치는 내용도 불균형적이고, 너무 먼 곳에 사는 사람들이 장시간 운전하여 그 교회까지 찾아가서 예배드린다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닙니다. 그런 모습은 주로 사이비 집단에 세뇌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가정적, 사회적 부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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