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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도 운동의 쓰러뜨림

조회 수 6800 추천 수 83 2010.02.21 16:55:29
<P align="justify" style="width:620px"><font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10.5pt;line-height:150%"><font color="blue"; font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10.5pt;line-height:150%">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미혹케 하려 하리라"(막 13:22)</font></p><P align="justify" style="width:620px"><font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10.5pt;line- height:150%">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미혹케 하려 하리라"(막 13:22)

   <신사도 운동 계열의 집회의 최고의 특징은 쓰러뜨림이다>

   신사도 운동가들의 집회의 가장 인상적인 특징은 쓰러뜨리는 것이다. 사람들이 쓰러진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쓰러지는 정도가 심하여 혼절하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그대로 입신(?)하여 보통 사람들이 일평생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뭔가를 보고 듣고 간증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쓰러짐은 집회를 인도하는 강사의 손이 그 사람에게 닿는 순간에 일어난다. 때로는 강사의 손이 닿기도 전 강사의 손이 올라가려는 그 순간에 넘어지기도 한다. 때로는 멀리서 집회를 인도하는 강사가 손을 들어 사무라이가 칼을 내지르듯이 빨리 비스듬히 그어 내리면 사람들이 또 넘어진다. 하여간 왜 그렇게 잘도 쓰러뜨리고 넘어지고 혼절하는지 이상스런 일이다.

   <기독교는 일으키는 종교인가? 쓰러지게 하는 종교인가?>

   원래 기독교는 죽은 사람도 일으켜 세우는 종교이다. 죽어가는 사람도 생기를 찾아 걷게 만드는 종교가 기독교이다. 그런데 요즘 아무렇지 않은 사람들을 되려 쓰러지게 하는 집회들이 대 인기이다. 참 혼란스럽다. 귀신들려 정신 줄을 놓아버리고 괴상망측하게 행동하던 사람도 은혜를 입으면 곧 맨 정신을 찾아 바르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정상이 아닌가? 그런데 쓰러져서 보기 흉하게 달달 떨고, 눈이 돌아가고, 흉하게 침을 흘리고 ... 그래서 수건으로 가려주는 사람이 옆에서 대기하고 ... 이런 모습이 “성령의 기름부음”이라는 단 한 마디로 다 정당화되는 세계가 신사도 운동의 기독교이다.

   그러나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쓰러뜨리는 그들에게도 그럴싸한 주장이 있다. “새로운 은혜의 인생이 시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자아와 인생이 먼저 쓰러져야만 한다! 그래야 새로이 시작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의 집회에서 쓰러지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미 그리스도를 영접한 그리스도인들이라는 것이다. 안 믿는 사람들이 찾아서 쓰러지는 일은 비교적 적다. 그렇다면 그들이 다 헛되이 믿었고 헛되이 살았다는 것인가?  

   그들의 어떤 집회의 영상을 보니 해도 해도 너무하다 싶은 장면이 있었다. 강사가 손을 대지도 않았다. 멀리서서 양복 자켓을 벗어서 쉬익 휘두르니까 사람들이 다 넘어졌다. 나중에는 그 강사가 양복을 아예 청중들에게 던져버리니까 더 많은 사람들이 넘어졌다. 한번 쓰러지면 그대로 좀 누워있기라도 할 일이지 쓰러졌던 사람들이 얼른 일어나는 것이었다. 마치 다음 동작을 위해 준비하는 것 같았다. 강사가 다시 휘두르자 또 쓰러지고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섰다 넘어졌다를 반복했다.  

   <귀신의 장난인가? 성령의 권능인가?>

   대체 이게 무슨 짓거리일까? 중국 삼류 무협영화도 아닌 이런 일이 우리 시대의 기독교의 한 쪽에서 “부흥회” 또는 “치유집회”라는 모양으로 버젓하게 벌어지고 있다. 과연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의 모습이라 할 수 있을까? 그런 집회를 인도하는 강사의 뒤 쪽에 붉은 글씨로 “배교의 현장” 또한 “미혹하는 마귀가 장난하는 곳”이라고 써 붙여 놓아야 비로소 사람들이 조심하기를 시작할까? 이런 웃기는 귀신의 장난을 과연 언제까지 성령의 권능, 하나님의 임재, 기름부음 ... 이런 거짓말로 포장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을 농락하게 할 것인가?

   어제 토론토에 사는 친척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한국에서 치유사역으로 유명한 어떤 분이 그곳 교회에 오셔서 치유집회라는 것을 했다고 한다. 큰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종으로 유명하시고 온 세상을 널리 돌아다니며 그 일을 하시는 분이니 굳이 그 분의 이름을 숨겨야 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손기철 장로라고 하는 분이다. 두 교회에서 치유집회를 하셨는데 엄청나게 많이 쓰러졌다고 한다.

   신문과 인터넷과 여기저기에서 듣고 읽은 이야기들과 유사한 이야기들이 전화상에서 그대로 또 들려왔다. 모두가 사실이었다. 주위의 아는 사람들이 다 쓰러졌다고 한다. 나중에 물으니 왜 쓰러졌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쓰러진 사람들 중에는 짐승처럼 몸을 비꼬며 이상한 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손기철 장로님이 다른 나라에서 인도하신 집회에서는 사람들이 얼마나 깊이 혼절하는지, 어떤 할머니는 그대로 임종하셨다는 기사도 보았다.

   모인 사람이 너무 많아 그 장로님이 모두에게 손을 얹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분을 돕는 제자(?)들이 대신 흩어져 손을 사람들에게 손을 얹으니까 똑 같이 사람들이 쓰러졌다고 한다. 그 분이 집회를 마치고 떠난 후에 본 교회의 목사님이 기도회를 인도하며 성도에게 손을 얹었는데, 또 쓰러졌다고 한다.  

   나는 그 말을 들으면서 그 현상이 바로 신사도 운동가들이 말하는 “능력의 전이” 즉, “임파테이션”(Impartation)임을 느꼈다. 신사도 운동가들은 성령의 기름부음이 먼저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으로부터 사모하는 다른 사람에게 직접 전이된다고 한다. 그 능력을 받은 사람들이 가는 곳에서 거의 기계적으로 그 능력이 나타나고, 그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에게 안수를 받으면 기름부음이 또 그 사람에게 전달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런 현상이 그들에게서 나타난다. 그래서 손기철 장로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은 헬퍼들을 통해서도 같은 혼절과 쓰러짐이 나타나는 것이다. 전화를 주신 분은 느낌이 이상해서 기도를 받지 않고 뒤로 빠져서 관망했다고 했다. 나는 참 잘했다고 칭찬했다.

   문론 영적인 일은 육체의 관점에서는 언제나 근본적으로 신비한 영역이다. 영적인 일이 모두 합리적이고 모두 설명이 가능하지는 않다. 그래서 성령이 역사하시는 뜨거운 은혜의 현장에서는 이성으로 설명이 안 되는 신비한 일이 항상 일어난다. 우리는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감리교 운동의 창시자 요한 웨슬리의 사상과 영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웨슬리가 부흥회를 인도할 때에도 종종 쓰러져는 사람들이 있었다. 미국의 대각성 운동을 주도한 조나단 에드워드의 집회에서도 쓰러지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그러나 조나단 에드워드의 집회에서 요즘의 신사도 운동가들의 집회에서 나타나는 혼란스러운 행동과 동일한 일들이 나타났다는 어떤 사람들의 주장은 과장이다. 오히려 어떤 문헌을 보면 이드워드가 그런 현상을 우려했고, 그런 무질서한 현상을 보였던 사람이 후에 믿음을 버렸다는 기록도 있다.    

   “맑은 정신으로 말씀을 듣고 기도할 일이지 왜 기절하고 쓰러지냐?” 라고 하면 누구든지 즉시 대답할 말은 없다. 언제나 맑은 정신과 반듯한 몸가짐으로 성령을 경험해야 한다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다. 성령의 임재하시는 그 순간의 신묘한 상황을 이성으로서는 다 설명하지 못한다. 그 부분은 육체에게 언제까지나 일정의 신비로 남을 수밖에 없다. 그런 현상을 무조건 모두 이단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 청중들을 대량으로 혼절시키고 쓰러뜨리는 집회들의 실상은 너무 비 상식적이고 지나치다. 다 이해할 수 없는 영적인 신비로 규정하고 넘어가기에는 너무나도 이상한 점들이 많다. 손을 대기만 하면, 옷을 휘저으면, 심지어 강사가 조금 목소리의 볼륨을 올려 "불로!"라고 하면 다 혼절하고 쓰러진다. 시대가 변하면 하나님이 은혜 부어주시는 모양도 변하는가? 성령체험의 새로운 전화기를 우리는 겪고 있는 중인가? 처음에는 기가 찼지만, 이제는 나만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된 것 같다.

   <빈야드 집회에서 가장 먼저 쓰러짐이 대량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주목되는 점은 쓰러뜨림과 혼절이 흔한 그 모든 집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대량혼절 사태를 유발한 맨 처음에 나타난 집회는 빈야드 집회였다. 빈야드 운동하는 교회들의 집회 영상을 보면 교회당의 카펫이 안 보일 지경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반듯하게 의자에 앉아있지 않고 누워서 혼절했거나 구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집회를 인도하는 강사 옆에는 언제든지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쓰러지는 사람들을 돌보고 얼굴을 수건으로 가려주는 헬퍼들이다.

   왜 성령의 은혜를 받았다는데 얼굴이 징그럽게 일그러질까? 왜 은혜를 받은 사람의 눈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몸이 뻣뻣해지면서 그대로 의자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구르고 떠는 것일까? 아무리 보아도 귀신이 나가는 현상은 아니다. 원래 없었던 귀신이 그 사람의 몸으로 새로이 들어감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수는 있어도 결코 귀한 성령의 은혜를 받았다고는 볼 수가 없는 현상이다. 실제로 그런 집회를 참석하여 쓰러지고 난 후에 이전에 없었던 병이 새로 생겼다는 사람의 글을 읽은 적도 있다.      

   <타드 밴틀리의 집회에서도 쓰러짐이 흔했다>

   "플로리다 부흥"이라며 한 동안 유명했던 타드 밴틀리라는 사람이 인도하는 집회에서도 쓰러짐은 매우 흔한 일이었다. 그의 손이 근처에 가거나, 올라가려고 하거나, 위에서 아래로 긁거나, 내려치는 액션이 나오면 사람들은 그대로 쓰러지고 혼절했다. 타드 밴틀리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쓰러져 바닥에 퍼진 사람의 가슴을 향하여 손바닥으로 뭔가를 쏘는 시늉을 하녀서 “뱅!뱅!뱅!”하고 소리를 친다. 그러면 쓰러진 사람에게 뭔가 어떤 힘이 가해지는지, 혼절한 사람들이 팔 다리가 들썩거리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그 사람 옆에도 쓰러지는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수건을 들고 대기하는 헬퍼들이 있다.  

   <온누리 교회의 손기철 장로의 집회도 쓰러지는 집회이다>

   한국의 손기철 장로라는 분의 치유집회도 쓰러지는 집회다. 그를 향하여 일어서고 다가가는 모든 사람은 모두 쓰러진다. 영상을 보았더니 손을 이마에 대면 쓰러졌다. 조금 떨어져서 오른 손을 위에서 아래로 비스듬히 줄을 긋듯이 내어질러도 쓰러졌다. 그래도 안 쓰러지면 그는 “주여! 더!더!더! ...”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게 기도인지, 기얍인지, 주문인지 ... 뭔지 나는 잘 모르겠다. 하여간 쓰러뜨리고야 만다. 그 주변에도 쓰러지는 사람들을 받치기 위한 요원들이 항상 대기한다. 손기철 장로가 어떤 사람에게 다가가면 그들은 이미 그 사람 뒤에서 손을 들고서 받을 준비를 한다.

   이상은 내가 눈으로 직접 본 일들이다. 일일이 현장에 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비디오 카메라로 찍어서 올린 영상이니 직접 가서 본 것이나 다름이 없다.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캔자스시티의 IHOP의 집회에서도 쓰러지는 일이 빈번하다고 한다. 최근에 IHOP에 다녀온 유학생들의 이야기에서도 쓰러지면서 뭔가를 체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알파코스라는 집회에서도 사람들이 혼절하는 일이 빈번하다. 알파코스는 참여자들의 믿음을 뜨겁게 하기위해 1박 2일의 성령수련회를 개최하는데, 바로 여기서 각종 이적과 함께 쓰러지고 기절하는 일이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알파코스를 시행하는 교회들 대부분이 도입하는 일종의 알파의 후속 프로그램인 G12라는 셀 운동이 있는데, 이 운동에서도 각종 기적과 함께 쓰러지는 일이 빈번하다고 한다.

   <쓰러뜨리는 집회들은 대부분 신사도 운동의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요즘 쓰러지는 현상이 빈번한 이 모든 집회들이 신사도 운동이라는 거대한 조류와 선이 닿아 있다. 한 두 마디의 말로 그 특징을 딱히 설명하기 어려운 신사도 운동의 염려스러운 영적성향은 어떤 한 두 집회에서만 국한되어 나타나지 않는다. 다양한 모습으로 분화된 각종의 프로그램과 집회들 속으로 침투되어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그 영(spirit)이 확신되고 있는 중이다. 불행히도 요즘 큰 능력이 나타난다고 소문난 대부분의 집회들이 신사도 운동 성향을 공유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신사도 운동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거대한 배교의 물결이 교회를 치밀하게 휘 감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그런 위험스런 시대를 살면서 바른 믿음과 바른 복음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하는 무서운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중이다.

   <손기철 장로님의 배경 속에 신사도 운동과의 연관성이 있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쓰러지는 대표적인 집회가 손기철 장로님이 인도하는 치유집회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손기철 장로님에 대해서 심히 우려하고 있다. 최근에 손 장로님의 집회와 사역에 대해서 우려하고 비판하는 분들이 쓴 글에서 "더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한 김OO", "한국의 베니힌" ... 이라는 말로 손기철 장로님을 표현하는 것을 보았다. 일각에서는 뜨겁게 환호하지만, 또 한편에서는 이처럼 손기철 장로님에 대해서 지극히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손기철 장로님의 영적배경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그 분은 서울의 온누리 교회의 장로님이시고, 그리고 그 교회의 하용조 목사님의 제자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모르는 이가 없다. 사람들이 그 분을 경계하며 주시하는 이유는 유명한 신사도 운동가들에게서 깊은 영향을 받은 인물이다. 내가 그 분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기름부음>이라는 그 분의 책을 접하면서 였다. 그 속에 동의할 수 없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서 나름대로 여기저기를 조사하다가 손 장로님의 사상이 우려스러운 빈야드 운동에서 유래한 기름부음 운동과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분의 다른 책 <고맙습니다 성령님>에서도 그 분의 영적인 배경 속에 우려스러운 점들이 있다는 것을 또 확인했다. 그 책에 의하면 손기철 장로님은 미국 유학시절에 먼저 믿으신 사모님의 기도와 전도를 통하여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셨다. 그 책에서 구구절절이 자세하게 말하지는 않지만, 손 장로님이 신앙과 영성의 형성과 성장의 과정 속에 미국의 내 놓으라하는 신사도 운동가들의 영향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존 윔버, 피터 와그너, 빌 존슨, 릭 조이너 ... 등 내가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신사도 운동가들의 이름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쟁쟁한 사도이고 선지자들이다. 그 책에서 손 장로님께서는 자신의 신앙성장 과정을 소개하시면서 중요하게 영향을 받으신 집회나 세미나를 잠깐 잠깐 언급하신다. 그 과정에서 손 장로님 자신이 신사도 운동 계열의 중요 인물들과의 만남과 영적인 영향이 있었음이 언급되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러한 사실을 숨기시고 싶으신 모양이다. 최근에 개정되어 출판된 책에서는 이 이름들이 "어떤 유명한 예언사역자", "어떤 목사님" ... 등으로 모호하게 처리되어 있다. 왜 그랬을까? 그런 분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숨겨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 손기철 장로님께서는 자신이 한국적 빈야드 운동가이고 세련된 온누리식 신사도 운동가라는 사실을 감추고 싶으신 모양이다. 손기철 장로님의 쓰러뜨리는 능력은 어디서 왔을까? 사람들은 빈야드의 기름부음 운동과 여러 신사도 운동 계열의 집회들에서 받은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손기철 장로님에게서 신사도 성향의 영성이 쭉 빠지고 나면 그래도 사람들이 쓰러질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손 장로님은 선지자 릭 조이너에게서 안수도 받았다>    

   손기철 장로님이 두 번 만났다고 언급되어 있는 릭 조이너라는 선지자가 있다. 그는 신사도 운동권에서 정말 명성이 자자한 선지자이다. 그는 불륜으로 그만 넘어져서 활동을 접고 있는 사도 타드 밴틀 리가 제기하도록 지도하고 있는 중이고, 예언사역지 "모닝스타"등을 발행하고 있는 저명한 명사이다. 손기철 장로님은 그에게서 예언기도를 받았고 임파테이션(안수)을 받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손 장로님은 외국의 유명한 예언사역자들과 친분을 나누고 예언을 받았음을 피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책에서 언급되지 않은 다른 신사도 운동가들과의 만남이나 받은 영향이나 예언들은 얼마나 많을까? 그래서 손 장로님이 일으키시는 기적과 쓰러뜨림에 대해서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손 장로님이 예언기도를 받고, 직접 안수를 받았다는 대표적인 신사도 운동가 릭 조이너라는 사람에 대해서 좀 알아보았다. 그가 저술한 책 "Ovecoming the Religious Spirit"과 "The Prophetic Ministry"을 주문하여 읽었다. 좀 이상하고 불건전하다 싶은 내용이 나오면 연필로 가위표를 짝짝 그리면서 읽었는데, 수많은 페이지들을 가위표가 없이는 넘길 수가 없었다.

   선지자라는 릭 조이너는 참으로 불건전한 사람이다. 그가 대적하라고 강조하는 "종교의 영"에 대한 이야기의 대부분이 기존의 정통교리를 따르는 교회들이 마귀의 통치에서 눌려서 죽어있는 교회로 묘사하는 것들이었다. 또 일부는 신사도 운동에 빠져 있으면서도 그와 노선이 조금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또 어떤 부분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자기 자신에게 해당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유형의 이단들에게도 해당되는 부분이 많았다. 참으로 불건전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손기철 장로님은 이런 사람과 스스럼없이 영혼을 섞을 수 있는 분이다. 오히려 사모하면서 릭 조이너를 통하여 기름부음의 능력을 전수 받았던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이 인도하는 집회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쓰러지고 다양한 치유와 기적이 일어날지라도 반갑지가 않는 것이다.  

   <쓰러뜨림의 또 다른 원조는 베니힌>

   신사도 운동이라는 공통분모가 없는데도 잘 쓰러뜨리는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베니힌이다. 그의 집회의 영상을 보니 그 역시 가히 혼절의 대 마왕이었다. 무대 위에 5-6명을 둘러 세우고 이쪽저쪽을 춤추듯이 움직이면서 마치 큰 합창단의 지휘자처럼 멋지게 손을 휘저으며 살포시 때리듯이 밀면 사람들이 춤추듯이 쓰러졌다. 한 판의 퍼포먼스가 끝이 나자 다 쓰러지고 무대에는 오직 베니힌만 남았었다. 예수님도 계속 임재하여 그곳에 서서 계시려면 베니힌에게 넘어뜨리지 말라고 부탁해야하는 분위기였다. 오직 말짱히 서 있는 사람은 베니힌 뿐이었고, 그만이 장엄한 조명을 받으며 서 있었다.

   그는 다시 무대 아래로 걸어가면서 왼손 오른 손으로 번갈에 사람들을 건드렸는데, 또 사람들은 환상적으로 혼절하면 쓰러졌다. 베니힌은 신처럼 행동했다. 실제로 그는 인간도 종류가 다른 미약한 하나님이라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다. 소가 새끼를 낳으면 소 새끼이고 말이 새끼를 낳으면 말 새끼이듯, 하나님의 자녀들은 작은 하나님 새끼, 즉 God은 아니라도 god은 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복음적인 교회들은 그를 더욱 이단으로 정죄하고 교류를 단절하였다.

   잘 쓰러뜨리고 혼질시키는 사람들이 분명이 있다. 그런데 그들은 다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이단이거나 이단시비, 이단성 ... 이런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을 통하여 강한 혼절의 역사는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 그들 중에서 가장 잘 혼절시키고 가장 뜨거운 이단 논쟁을 일으키고 다시는 사람들은 역시 신사도 운동가들이다.

   <쓰러지고 난 후 기름부음이 흘러들어간다고 한다>

   도대체 왜 혼절할까? 왜 예배 중에 쓰러질까? 왜 찬양하다 넘어질까? 신사도 운동가들은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감당하지 못함으로 혼절한다고 한다. 그리고 혼절하여 쓰러진 상태에서 기름부으심이 흘러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못 넘어져서 난리다. 멀쩡한 사람들은 왜 나만 가만히 있는 거야! 하면서 안달을 낸다. 그러다가 다시 능력의 강사의 눈빛이나 손길이 근처에 닿은 기회가 오면 억지로라도 넘어지고 혼절해 버린다. 참으로 요지경 기독교이다.

   도대체 성경의 어떤 부분이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것일까? 손기철 장로님이 어떤 신문과 인터부한 전문을 읽었는데, 거기에 왜 쓰러지는지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 역시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로 인해 혼절과 쓰러짐이 벌어진다고 했다. 역대하 5장의 솔로몬 성전의 하나님의 임재로 구름이 가득하였을 때에 제사장들이 제사들 드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이야기 했다. “제사장이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대하 5:14).

   그러나 이는 그의 집회에서 혼절하는 사람들의 경우와는 완전히 케이스가 다른 이야기이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로 인하여 제사상이 쓰러졌거나 혼절했다는 이야기가 전혀 아니다. 감히 엎드리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도록 하나님이 그 제사에 친히 임재하셨다는 단순한 이야기이다. 어떤 면에서는 황소의 피로 제사하는 행위보다 부복하여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린 행위로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아무리 둘러대도 지금 일어나는 성도들의 혼절과 쓰러짐의 성경적인 근거나 예가 될 수는 없는 내용이다.  

   설마 지성소에 가득하게 임재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본 제사장이 기절하여 정신줄을 놓아버렸던 것일까? 그래서 제사장이 눈이 돌아가서 힌 자위만 보이고, 입이 쩍 벌어져 침이 흐르고 ... 그래서 지금 자신들이 하는 것처럼 다른 제사장이 들어가서 수건으로 얼굴을 가려주기라도 했었을까? 어찌 그는 넘어지고 쓰러지고 혼절하는 괴상한 행위를 이 말씀과 연결시키는지 모르겠다.      

   손기철 장로는 또 다른 성경 구절을 성도들의 쓰러짐의 타당한 근거로 들었다. 요한복음 18장에서 예수님을 체포하기 위해 찾아온 로마군병이 예수님의 “내로라!”라는 일성을 듣고 쓰러진 것을 예로 들었다. 그러나 이것도 전혀 근거가 되지 못하는 어거지이다. 군병이 쓰러진 것은 예수님의 지존하신 신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피조물이 감히 조물주이신 신을 겁박하려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내가 내 백성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는 것은 아버지와 나의 뜻이다. 네 까짓 하찮은 피조물에게 내가 끌려다닐 내가 아니다! 나는 온주의 사령관이다! 내가 제대로 너를 대하면 너는 나 앞에서 단 1초도 견디지 못한다!" 라는 점잖은 혼내주심이었다. 철없이 까부는 여우를 향한 사자의 짧은 기침이었던 것이다.

   <성경과 교리에 얽매이지 말자는 주장은 그들의 주장은 사탄적이다>

   은혜 받기 위해, 병 고침 받기 위해, 능력을 얻기 위해 나온 성도들에게 예수님이 그렇게 조용히 참고 사는 폭군처럼 한 번씩 위압적으로 놀라게 해 주신다는 것인가? 그의 말은 수긍이 되지 않는다. 비슷한 현상을 비슷하게 갖다 붙이는 것이다. 이것이 신사도 운동가들의 최대의 딜렘마이다. 분명히 교회에서 예배로, 찬양으로, 기도로 모였다. 그때 일어난 일이다. 예수님 이야기 하면서 일어난 일이다. 그러데 성경적으로, 역사적으로, 교리적으로 근거가 박약하다. 그러나 지금 분명히 엄연히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성경와 교리와 2000년의 전통에 맞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새로운 결론에 도달한다. "성경은 하나님을 알도록 주신 책이고, 하나님은 성경보다 크고 위대하다. 성경에 매이지 말고 하나님 그 자신에게 집중하자! 역사와 교리에 매이지 말고 그 보다 크신 하나님이 지금 하시는 일을 따르자! 우리는 새로운 역사와 교리를 만들어가는 개혁자들이다. 우리가 하는 일의 이름은  ”신사도 개혁운동(New Apostolic Reformation)이다!".

   사실은 천사를 가장하고 침투한 마귀가 하는 일인데, 그들은 그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마귀의 종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느니 차라기 죽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사탄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다고 말씀한다.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고후 11:14). 또한 거짓된 마귀의 종들이 선지자 노릇을 잘 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 7:15). 바로 그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이다.

   <대량으로 쓰러지는 현상은 성경이 말하는 성령의 사역과 거리가 멀다>

   자꾸 쓰러뜨리고 혼절시키는 집회는 안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자녀들이 밝게 명랑하게 뛰어 놀면서 성장하는 것보다 설마 자주 쓰러지고 기절하면서 자라는 것이 좋겠는가? 성도들이 찬양하다가, 기도하다가, 기도 받다가 혼절하고 쓰러지면 하나님도 같은 마음이실 것이다. 성령의 역사로 쓰러지고 기절한다고 말하고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상하게 믿는 이상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의 나쁜 습관을 교정하고, 나쁜 성품을 고치시고, 더욱 맑은 정신을 가지도록 도우신다. 더욱 바람직하고 건전하고 현명하게 만드는 분이다. 삼위 하나님 중 한 분이신 성령님은 우리에게서 “그리스도의 형상”(갈4:19)을 회복시키시기 위해 늘 일하신다. 쓰러지고, 기절하고, 거반 미쳐서 낄낄거리고, 이상한 환상을 보게 하고, 그래서 비정상적인 사고와 신념에 빠져 살게 하는 영을 어찌 성령이라 하겠는가?

   물론 성경에서 쓰러지거나 기절하는 현상을 성경에서 전혀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쓰러짐의 현상은 귀신과 관련되었다. 귀신들린 사람은 예수님과 사도들 앞에서 대부분 넘어졌다. 기절과 쓰러짐은 귀신이 떠나갈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현상이다. 그래서 오늘 날에도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이 떠날 때에는 쓰러지고 기절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요즘 그런 집회들에서는 귀신이 나가는 일도 없다. 그냥 막 쓰러진다. 모두가 쓰러진다.  

   성경은 혼절이나 쓰러짐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지만, 결코 그런 현상을 지지하거나 권장하지 않는 편에 가깝다. 베드로는 변화산에서 하나님의 모습으로 변모하신 예수님과 함께 나타난 엘리야와 모세를 보고서 정신을 잃을 정도로 공포에 떨었다(눅9:33). 그러나 기절하지는 않았다. 이사야도 하나님을 만나고서 자기의 죄악으로 인하여 두려움에 떨었지만 쓰러지거나 기절하지는 않았다(사6:5). 기드온도 하나님을 만나고서 자기의 영적인 불결함으로 두려움에 떨었지만 결코 쓰러지거나 기절하지 않았다(삿6:22). 많은 신비한 계시를 받은 사도 요한도 쓰러지거나 혼절하여 하나님을 만나지는 않았다.

   <성경은 쓰러짐이 악한 영들과 관계된 일로 더 많이 기술한다>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기절하고 쓰러지고 자빠지는 경우를 결코 사모할 만한 아름다운 일이라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속에 자리잡은 더러운 귀신들이 발동하여 나타나는 안쓰러운 현상으로 말한다. 귀신들린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자 쓰러지고 혼절하고 입에 거품물고 ... 그래서 사람들은 더 놀래고 두려워했다. 좋은 일이라면 두려워하고 놀랬을까? 그런데 신사도 운동가들은 그런 일을 일으키기를 좋아하고, 그런 안쓰러운 일을 성령의 기름부음이라고 높이 추켜세운다. 도대체 왜 기독교를 이렇게 만들어 가는 것일까? 그들은 이런 것을 무슨 대단한 개혁운동이니, 놀라운 성령의 역사니 하면서 야단법석을 떤다. 나는 사탄의 미혹하는 더러운 영들의 장난이 적지 않게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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