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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가 새벽기도회를 잘한다는 말을 오래전부터 들었다. 새벽기도회를 총 5부로 진행한다고 신문에 나왔다. 1부: 4:50, 2부: 6:00, 3부: 7:20, 4부: 8:30, 5부: 10:00에 진행되는 새벽기도회는 기도를 하건 안 하건 간에, 이미 그 자체로서 충분히 볼거리가 되는 대단한 일이다. 그리고 명성교회 내부적으로는 거대한 집단을 유지하기 위해 목회자 리더쉽을 중심으로 힘을 집중하고, 동시에 발산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행사인 것 같다. 


  
 9.1일 새벽에 명성교회 교인들이 올리픽 체조경기장에 모여 특별새벽기도회 첫날을 시작하였다 


지난 9월 1일 새벽에 명성교회 교인들 약 2만 5천명이 잠실의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 모였다고 한다. ‘2015 가을 특별새벽기도회’를 시작하는 일종의 출정식이었던 모양이다. 새벽 3시부터 교인들이 모여 부산하게 움직이면서 준비하여 5시부터 행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그 큰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빈자리가 하나도 없이 가득 찼고,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교인들은 경기장 밖에서 영상을 보면서 특별 새벽기도회 출정식 행사에 참여했다.


명성교회를 담임하는 김삼환 목사는 1980년 7월 6일 서울 명일동 홍우상가 2층에서 개척된 이후 한결같이 함께하시면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이루어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설교하였다. 특히 새벽기도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시면서 다음과 같이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새벽은 어둠이 물러가는 시간이고, 새벽에 하나님을 만날 때 기적과 축복을 받는다."
"새벽을 깨워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어내자."
"예수님은 새벽미명에 기도하셨다. 아브라함도, 모세도 다윗도 새벽을 깨웠다."
"새벽에 여리고성이 무너졌고, 예수님도 새벽에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예수님은 새벽에도, 밤을 새워 기도하셨다. 심한 통곡을 하시면서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다."
기도하지 않으면 무너진다."
"예수님은 기도의 본을 보여주셨다.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특별히 금식기도 많이 해야 한다. 기도하고 성령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은 통고하는 소리를 들으신다."
"우리 하나님 앞에 감사의 기도, 밤을 새우는 기도, 철야기도, 새벽기도, 금식기도로 믿음이 성장하고, 은혜를 받고, 기적을 경험하고, 우리의 질병과 고난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기를 바란다."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도하지 않으면 한방에 넘어간다. 총알 없는 총과 같다."
"하나님의 기도의 소리를 들어주시고 하늘의 문을 열어주신다."
"저는 십대 때부터 새벽종을 쳤다. 그리고 난로를 피우고 새벽기도를 드렸다. 눈물도 많이 흘렸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저와 명성교회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다."


김삼환 목사의 설교 전체를 들을 수는 없으나, 신문이 전하는 그의 설교의 일부 내용을 읽기만 해도 기도해야 하겠다는 충동이 생기는 것 같다. 김삼환 목사는 정말 대단히 귀한 기도의 목사님이신가 보다. 국가적 규모의 체육관 하나를 임대하여 사람들로 가득채워서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는 저런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배교의 선봉장이며 동시에 기도의 거장?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김삼환 목사가 그렇게 기도를 잘하고, 기도에 목숨을 거는 목회를 하시는 분이시라는데 참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김삼환 목사에게 함께 나타나고 있다. 저렇게 기도를 열심히 잘 하는 김삼환 목사의 이상한 점을 바로 이 한 장의 사진이 말해준다. 


  
 기독교가 천주교와 연합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명성교회 담임 김삼환 목사(우측) 


대체 기독교의 기도는 무엇일까? 기도에 대한 나의 상식은 이렇다. 인간이 처음 지어진 상태에서 타락하지 않았다면 오늘 날 우리들이 힘쓰는 모양의 기도는 필요하지 않았거나, 필요할 지라도 지금처럼 특별한 모습으로 진행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담이 거처하는 에덴동산 자체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었고, 죄 없었던 아담과 하나님 사이에는 아무런 장벽이나 막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죄 없을 때 아담은 하나님의 존전에서 하나님이 얼굴을 보며 하나님과 대화하였다. 아담에게 특별한 기도의 형식이 굳이 필요하지 않았고, 일상의 삶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충분하고 아름다운 교제와 경외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죄가 들어온 이후 아담은 더 이상 하나님이 주신 그 은혜와 복을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하나님을 만나면 죽음의 공포에 질려 떨어야하는 죄인이 되고 말았다. 반역자이므로 사형집행되어야 할 죄인으로서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으로 전락하였다. 그러므로 더 이상 이전과 같이 하나님의 존전에서 직접 하나님과 대화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며 교제한다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해졌다.


하나님은 능히 아담을 죽이고 다른 새 사람을 지어 자기 백성 삼을 수 있었으나, 반역한 아담을 죽이지 않고 다시 자기 백성으로 회복시켜주는 은혜를 베푸시기로 작정하셨다. 오늘 날 우리가 힘써야 하는 기도는 실질적으로 그때부터 시작된 것이다. 구약 시대에도 하나님 백성들에게 기도할 수 있는 은혜가 주어졌으나, 아담의 패역한 죄의 저주에 묶인 상태였으므로 구약 백성들은 여전히 진노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에 떨며 먼 곳에서 하나님께 자비와 은혜를 간구하는 기도를 올렸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중보로 말미암아 신약의 하나님 백성들은 이전과 완전히 차원이 다른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하나님께 친밀하게 기도하는 놀라운 특권을 누리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죄인들 사이의 장벽을 모두 허물고 연결시켰기 때문이다. 


반역한 백성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흘리신 피를 보신 하나님께서는 영구히 죽어야 할 반역자들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오면 죄 없는 것으로 간주하시겠다고 선언하셨다. 이로써 신약의 하나님 백성들에게 마치 처음부터 반역죄가 없었던 것처럼 여겨주시는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가 확정되었다. 대신 피 흘리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바른믿음’, 이 한 가지만 보시고 반역하고 타락한 자들을 다시 회복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기로 하셨다.



기도는 죄인들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시 자기 백성으로 회복된 자들에게 이전의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누렸던 것과 다를바 없는 놀라운 선물 한 가지를 또 허락하셨다.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들이 힘쓰고 있는 기도이다.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이것을 비사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 비사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요 16:23-26)


하나님께서는 다시 회복된 자기 백성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들으시고 풍성하게 응답하시기로 약속하였다. 다른 이름으로는 이런 기도의 효력을 일으키지 못한다. 오직 반역한 죄인들을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응답하신다고 하셨을까? 예수님이 우리 죄인들을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도록 대신 피로 값을 치루신 중보자이시기 때문이다. 중보자를 통해서만 하나님께로 나오는 죄인들을 하나님이 용납하시고, 마치 이전 죄 없는 상태와 같이 여기시면서 복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과 땅과 만물 위에 계시는 진정한 왕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그냥 기도의 말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대충 갖다가 붙이라는 것일까? 그런 장난이 아니다.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치신 신앙,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반하지 않는 태도, 목적, 사상, 삶을 살면서 기도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기도가 유창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덕을 보이지 않는 사람의 기도는 하나님과 무관하다는 것을 이미 온 세상이 다 알고 있다.


 

천주교와 연합하자며 새벽기도에 열심내는 김삼환의 이상한 기독교 


나는 김삼환 목사와 명성교회의 놀라운 특별 새벽기도회를 보면서 과연 김삼환 목사 같은 사람의 기도와 하나님이 무슨 상관일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과연 성경의 하나님이 김삼환 목사같은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고, 김삼환 목사를 목자로 모시고 따라가는 사람들의 기도를 정말 들으실까?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천주교가 어떤 종교인가? 마리아를 구세주로 믿고, 마리에게 죄 사함을 부탁하고, 한낱 죄인인 교황을 영혼의 아버지로 믿는다. 로마천주교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라틴어: Concilium Vaticanum Secundum, 1962-1965)를 통하여 다른 종교들에게도 하나님의 구원이 있고, 심지어 무슬림도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라고 공표하였다. 천주교가 제 266대 교황이라고 가르치는 지금 현재의 교황 프란치스코(라틴어: Franciscus, 1936년생) 취임한지 불과 2달쯤 되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믿거나 안 믿거나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선행과 양심과 사랑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누리게 된다고 설교하였다. 심지어 어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성경적인 신앙을 고수하는 기독교 근본주의를 평화를 해치는 잠재적 테러세력으로 언급하기까지 하였다.


로마 천주교의 신앙 구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아무 관련이 없는 다른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믿으며, 모든 인류가 사랑, 양심, 선행으로 하나님의 구원에 이르게 된다고 가르치는데,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께로 나아게 만드는 유일한 중보자라는 기독교의 절대적 진리와 천주교가 무슨 깊은 상관이 있겠는가?


김삼환 목사는 기독교와 천주교가 연합하는 일이 무르익도롤 크게 앞장서고 있다. 혹 이전에 실수로 그랬다면 이제 돌이키고 회개하면 될 것이나, 그런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천주교와 교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천주교와 짝하게 만드는 김삼환 목사의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만을 중보자로 믿으라는 하나님의 명령,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만 기도할 때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만 응답하신다는 하나님의 기도에 대한 성경의 약속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


한마디로 말해 명성교회의 김삼환 목사는 근본없는 종교지도자일 뿐이고, 명성교회는 그런 류의 개념없는 현대의 종교인들이 모여 더 크고 유명한 종교집단이 된 케이스이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기도한다고 새벽에 부산을 떠는 것과 하나님이 무슨 상관일까? 이 말에는 추호의 거짓이나 과장이나 오류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한 주 되심을 무시하고, 가벼이 여기면서 오히려 천주교와 같은 적그리스도 집단과 연합하여 기독교에서 하나님이 설 자리가 없도록 만드는 김삼환, 그리고 그런 자를 추앙하면서 여전히 받들고, 심지어 특별새벽기도회라는 저런 거대한 이밴트를 위해 어두운 새벽에 수 만 명이 모여 잠실의 거대한 체육관을 가득히 채우는 저런 무리가 어찌 하나님의 백성들이겠는가?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지상에 없다. 아무 종교도 없는 무신론자들도 다급하거나 형편이 궁하면 기도한다. 무당들도 기도한다. 승려들도 기도한다. 통일교도 기도한다. 신천지도 기도한다. 구원파는 조금 덜 기도한다. 안식교도 기도한다. 안상홍 집단도 기도한다. 인터콥도 기도한다. 남묘호랭개쿄인들은 매일 밤 더 많이 기도한다. 기도하지 않는 종교는 없다. 우리는 왜 이들의 기도를 가소롭게 여기는 것인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유일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기에 적합한 신앙이 없고, 기도의 말미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갖다 붙일지라도 하나님이 인정할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김삼환과 추종자들의 기도는 어떠할까?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무시하고 모독하는 적그리스도 집단을 우리들이 매정하게 떠나온 ‘큰 집’이라면서 다시 돌아가서 연합하자고 운동을 펼치는 김삼환이 어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자격이 있다고 하겠는가? 김삼환의 입술의 시부렁거림이 무슨 효력을 만들겠는가?

또한 김삼환 목사의 자비와 선처를 오매불망 바라보며 한 자리를 얻으려고 충성하는 그 곳의 많은 부목사들에게 무슨 기대할 것이 있겠는가? 명성교회에서 ‘장로님’ 소리 들으며, 해외출장 중에도 명성교회의 주일예배를 위해 맡은 대표기도 순서를 감당하려고 더 빠른 비행기로 갈아타고 날아가는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더 뭘 바라겠는가?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명성교회의 새벽기도회는 시간이 갈수록 결국 사탄숭배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명성교회의 새벽기도 소리는 망해가는 한국 교회의 또 다른 곡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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