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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justify" style="width:620px"><font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10.5pt;line-height:150%"> <font color="blue"; font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10.5pt;line-height:15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숫군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 13:30)</font></p><P align="justify" style="width:620px"><font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10.5pt;line- height:150%">   수년 전에 유다복음이라는 복음서가 새로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크게 보도되었다. 마침 그때는 부활절을 목전에 둔 고난주간이었다. 사람들은 "혹시 우리가 아는 지금의 기독교에 어떤 알 수 없는 사기가 들어있지는 않나?"하는 의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대인들은 “새로운 것”에 열광한다. 새로운 자동차 모델이 나오는 순간 우리가 잘 쓰고 있는 불과 1년밖에 안된 자동차는 갑자기 낡고 오래된 자동차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새 차를 사고 싶은 마음과 싸우기 시작한니다. 유다복음의 등장은 이런 현대인들의 심리를 크게 자극했다.

   예수님의 생애를 기록한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외에 새로운 진실은 전하는 새로운 성경의 출현에 큰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유다복음이라는 고문서는 우리가 알아야 할 예수님에 대한 새로운 중요한 사실을 전하는 책이 아니다. 마귀의 바이러스들을 전파하는 요상한 고문서일 뿐입니다.
   이 고문서는 1978년 이집트의 카이로 인근의 사막에서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 농부는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으므로 싼 값에 카이로의 골동품 수집가에게 팔았다. 그 골동품 수집가 역시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비싼 값이 나가는 물건임을 짐작하고 적당한 임자를 찾고자 20년이 넘도록 포기하지 않고 애를 썼다. 그러다가 미국에까지 왔고, 2000년에 뉴욕의 또 다른 한 골동품 수집가를 통하여 예일대학의 전문가의 감정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실체가 유다복음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당시 이 고문서는 너무 심각하게 훼손되어 도저히 판독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나 2002년부터 스위스의 고문서 복원 전문가에 의해 몇 년에 걸쳐서 치밀하게 복원되었고, 어느 정도 그 내용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 고문서의 첫 페이지는 “에방겔리온 유다”(유다복음)이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이 책은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된 콥트어라는 언어로 기록되었다. 이는 이집트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다복음이라는 이름은 유다가 썼기 때문이 아니라 유다가 이 책의 중심인물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책에 대해서 주목할 만한 역사적인 사실이 있다. AD 180년대에 쓰여진 이레네우스라는 당대의 저명한 신학자의 책 <이단에 대하여>에서도 이 책의 존재가 언급되었다. 교회를 이단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쓰여진 책에서 언급되었다는 것은, 유다복음이 그 당시 이미 기독교 신앙을 변질시키는 이단서적으로 판정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단에 대하여>의 저자 이레네우스는 유다복음의 종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한 가룟 유다를 오히려 깊은 고심 끝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에 협력한 인물로 각색한 사이비 문서라고 규정하였다. 유다복음은 이미 그 당시부터 환영받지 못한 이단 사이비 서적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2,000년이 지난 오늘 날 이런 하찮은 책이 무슨 대단한 진실을 전하는 귀중한 책으로 선전한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다.   

   지금의 사복음서만이 예수님의 생애에 관한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별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험난했고 복잡했다. 약 70여개의 가짜 복음서들이 난무했고, 그 대부분은 기독교 신앙을 변질시키기 위한 이단집단에 의해서 쓰여졌다. 오늘 날 한국의 800만 성도 중에서 100만 성도가 이단의 빠졌거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는 이미 2,000년부터 진행되고 있었던 일이다.

   당시 이레네우스를 비롯한 교회의 지도자들이 유다복음을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은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다.

   첫째, 예수님을 배반한 가룟 유다를 기술하는 관점이 지실과 인류의 보편상식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사건을 기록한 다른 성경 저자들의 관점과도 너무나 다르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공동체의 회계직을 맡은 자로서 돈을 훔치고, 결국 사탄의 종이 되어 은 사삽을 받고서 스승을 배반하였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사악한 자를 자신과 인류의 구원을 위해십자가를 지고 죽고자 하는 에수 그리스도의 깊은 고민을 알아차리고 협력한 참 지혜자로 기술하고 있다.

   둘째, 영지주의라고 하는 당시의 이단사상의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당시의 영지주의는 오늘 날 세계교회를 가장 심각하게 위협하는 신사도 운동과 같은 매우 파워있는 그 시대의 가장 무서운 이단사상이었다. 악하고 더러운 육체가 순결하고 선한 영혼을 겁박하고 있고, 악한 육체로부터 영혼이 해방되는 것이 구원이라고 믿는 사상이었다. 이 책은 모든 사도들 가운데 오직 유다만이 이 영적인 비밀을 알고서 예수님의 육체를 죽임으로 예수님의 영혼을 해방시킨 인물이라고 기술한다. 예수님은 유다에게 “나를 둘러싼 나의 육체를 제물로 바치게 해 다오!”라고 부탁하고, 유다는 “나는 다른 사도들에 의해 돌에 맞아 죽을 것입니다”라는 대화가 등장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영적인 비밀을 모르는 다른 사도들로부터 유다를 구별하고서 “너에게만 천국의 비밀을 주겠다! 너는 다른 자들과 떨어져라!”라는 대화의 내용도 등장한다. 이는 명백하게 당시의 영지주의 이단사상의 흔적이다.

   셋째, 유다복음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상의 죽음과 3일 후의 부활이 등장하지 않는다.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는 장면에서 끝이 난다. 이것이 유다복음을 성경으로 받을 수 없는 가장 유력한 이유이다. 복음의 핵심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다. 이 두 가지 사실이 없으면 기독교는 허물어진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없으면 기독교는 더 이상 기독교가 아니다. 유다복음은 이 두 가지를 버렸으므로 스스로가 이단 사이비 책임을 증거하고 있다.</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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