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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시리즈 3 - "생명의 지식"

조회 수 5639 추천 수 139 2008.04.05 16:58:05
<P align="justify" style="width:620px"><font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10.5pt;line-height:150%">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4:13“

   기독교 신앙은 육신과 영혼을 동일하게 귀히 다룬다. 육신은 저급하고 영혼은 고상하다는 이원론(dualism) 사상은 초대교회 때부터 기독교 신앙을 위협하였으나, 이를 전하는 모든 사상들을 결국 교회사에서 외면당하였다.  굳이 경중을 따지라면 육신보다 영을 더 귀히 다루어야 한다. 의복이 육신을 소모되는 것처럼, 육체 또한 영혼의 구원과 성화를 위해 쓰여지는 임시기구이다. 아무리 그 용도가 귀해도 임시적인 것은 영원한 것과 비교될 수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요6:63), "몸은 죽여도 영혼을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마10:28)라고 하셨다. 영혼보다 육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영혼이 잘되는 것보다는 육신이 번영하고 풍요해지는 것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이야기하는 것은 세속화된 신앙이다. 믿음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혼을 풍성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어떤 사람을 향하여 “참 불쌍한 영혼이다!”라고 말한다. 그 사람의 영혼의 비참과 추함이 우리 눈에 보이기라도 한다는 것인가?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우리는 다른 사람의 영혼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것일까? 다른 사람의 영혼에 대한 우리의 모든 느낌은 과연 객관적일까? 아니면 사실과 거리가 먼 허상일까? 영혼에 대한 우리의 느낌과 판단을 허상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인간의 영혼의 존재가 밖으로 드러나는 통로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지식과 감정(마음)과 의지(생각)이다. 인간의 영혼의 성품은 그의 지식과 감정과 의지를 통하여 늘 밖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지식과 감정과 의지 속에 그리스도의 흔적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할 사람이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흔적이 없는 지식체계를 가진 사람은 불쌍한 영혼이다. 세상의 이것저것에 대해서 아는 것이 태산같이 많을지라도 그리스도에 대해서 아는 것이 티끌만큼도 없다면 그 사람은 결국 지옥의 영벌에 떨어지고 만다.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과 십자가에 대한 지식을 가짐으로서 지옥의 비참함에서 벗어날 소망이 생긴다. 그것이 바로 전도(evangelism)이다. 전도는 그리스도에 관한 생명의 지식을 불쌍한 영혼에게 전파하여, 그 지식으로 인하여 영혼의 변화를 일으키는 생명의 활동이다. 그래서 바울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라고 하였다.

   영혼의 변화의 시작은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이다. 그리스도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지면 더 많은 영적인 변화가 온다. 글을 모르는 시골 교회의 할머니들에게서도 삶의 영혼의 변화가 일어난다. 그것은 설교라는 듣는 활동을 통하여 하나님의 지식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제자훈련, 성경공부, 주중예배와 새벽모임에서 쉬지 않고 하나님의 생명의 지식들이 전하여진다. 나는 이러한 모임에 열심을 품는 성도들에게서 영혼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영혼의 변화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 생명의 지식을 나르는 책과 설교와 강의와 훈련과 세미나 등에 열심을 품어야 한다. 영혼은 저절로 변화되지 않는다. 하나님을 더 알고 배워야 한다.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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