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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justify" style="width:620px"><font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10.5pt;line-height:150%">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눅10:17)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훈련시키신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를 회복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 일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아담의 배반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사라진 곳에 이미 자신의 왕국을 세우고 강력한 흑암의 권세로 통치하는 다른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바로 사단(Satan)이었다. 하나님의 나라가 다시 회복된다는 것은 이 이 흑암의 왕, 영원한 하나님의 대적, 인류의 최악의 원수인 이 사단의 권세를 꺾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요한계시록 12:9절을 보면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라고 한다. 이는 종말에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히 그 모습을 회복하고 100% 온전한 하나님의 통치가 지상에 실현될 때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사단의 최종적인 패배이다.

   싸움에서의 승리하느냐 패배하느냐에 따라 권세와 자유를 얻고 빼앗긴다. 아담은 달콤한 말로 진정 그를 위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다가오는 사단의 간교함에 그만 속아 죽게 되었다. 사단이 걸어오는 싸움은 대부분 폭력적인 육신의 싸움이 아니다. 말씀의 지혜와 분별력이 없으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영적인 싸움이다. 그 결과에 따라서 영원한 생명과 천국의 면류관을 얻기도 하고, 육신의 인생과 영혼까지 송두리째 받치게 노예가 되어 살다가 지옥에 떨어지는 가장 치열한 싸움이 다. 불행히 지상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사라지고 사단의 권세가 뿌리내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자녀였던 아담이 사단과의 영적인 싸움에서 패배하였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두 번째 아담으로 오셔서 사단을 결박하시고 그를 꺾으셔야만 했다. 첫 싸움은 광야에서 일어났다.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위해 40일간 광야에서 금식하실 때 사단은 예수님에게 기 싸움을 걸었지만, 곧 이전의 아담과의 싸움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야 했다. 서전을 완벽한 승리로 장식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이후 가시는 곳마다 사단의 세력을 멸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기반을 회복시키시기 시작했다.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한 사복음서에 예수님 앞에서 귀신들이 떨며 나갔다는 수많은 기사들은 바로 이를 말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사단에게 사형을 내리기 위해 십자가를 고안하셨다. 인간의 죄를 제거하심으로 사단의 권세가 힘을 잃도록 십자가에서 피 흘리며 죽기를 바라시는  아버지의 계획에 자신을 맡기셨다. 요한복음 13:27절은 잡히시던 밤에 예수께서 배반하는 제자 유다에게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라고 하셨고, 그때 “사단이 그 속에(유다에게) 들어간지라”라고 한다. 사단을 결박하여 그 권세를 빼앗고자 고안한 십자가를 향하여 사단이 우매하게 스스로 앞장섰던 것이다. 그는 처음부터 예수님의 대적이 되지 못했던 것이다.

   예수님이 무덤에서 부활하였을 때, 사단은 창백한 얼굴로 울며 절규했다. 싸움을 끝내시기 위해 예수께서는 훈련된 제자들에게 이 권세를 부여하셨다. 제자들은 사단을 물ㄹ치고 하나님의 나를 세우는 영적전사(spiritual warrior)들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보냄을 받아 도처에 흩어지기 시작할 때 사단은 또 절망했다. 강한군대는 항상 훈련으로 전쟁을 예비하듯이,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언제든지 사단을 대적할 수 있도록 자신을 준비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끊임없는 기도이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9:29).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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