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희정이예요!!!
너무 오래간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 결혼했어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실꺼 같애요.
저도 사실 너무 갑작스럽게 결혼하게 되어서 신기해요.
남편은 작년 7월말에 오하이오에 연수갔을때 만났는데요, 그때는 이미 한국에 갈 결심을 하고 있는 상태여서 지금 이렇게 결혼하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남편은 같은 회사의 오하이오 신시네티 오피스에서 회계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신분은 h1 (혹시나 미국 시티즌이나 영주권으로 생각하실까봐)입니다.
일본 사람이구요,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이였지만, 지금은 교회도 안빠지고 다니고 다다음주에 세례를 받습니다. 남편이 몸으로만 교회가는게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예수님을 영접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아 저는 저번주 수요일에 미국으로 다시 컴백했습니다. 아직 제가 뭘 할지는 모르겠어요. 저를 위해서도 꼭 기도해주세요!!!
너무 감사해요, 여러가지로...미시간에 있을때, 제가 교회에 봉사하지 못한게 속상합니다. 저는 캔톤한인교회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얻은것 같애요.
아직 전화기도 차도 없습니다. 조만간 연락 꼭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