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터를 가꾸고 계신 줄 몰랐습니다..아침이슬 같은 맑고 깨끗함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 곳에 발을 딛는 순간 그동안의 쌓인 그리움에 복받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그동안 뭐가 그리 바빴던지...그리움을 뒷전으로 하고 하루하루 여유를 갖지 못하다가
며칠 전 불끈 용기가 솟아 그곳이 몇 시인지도 모르고 수화기를 들었었죠..
아쉽게도 사모님은 한글학교에 가셨지만, 목사님과 기쁨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1월에 가정을 꾸리고, 신반포교회에서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사모하며
알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현재는 또다른 가족을 허락하셔서 2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사모님도 곧 세째를 출산하실 거라 들었습니다....아무쪼록 건강하고 복된 아기가 태어나길 기도합니다.
아래 글을 보니 주현이가 벌써 다녀갔더라구요, 저희 동기들, 곳곳에서 열심히 또 다른 모습으로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어요. 이렇게 소식을 접하다 보면 지난 날에 함께 했던 시간들이 또다시 힘이 되고 있는 걸 느낍니다. 언젠가 홈커밍 데이 기대하지만,,,그날은 천국잔치 때 일까요~?
글로 적어내려 가도 흥분된 마음은 진정이 안되네요...
못다한 이야기는 또 전하겠습니다..
두 분을 기억하며, 때를 따라 도우시는 역사가 충만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