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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justify" style="width:620px"><font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10.5pt;line-height:150%;color:">뉴스앤조이에서 이 글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newsnjoy.us/news/articleView.html?idxno=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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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의 최바울 씨가 뉴욕에서 묵회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10월 23일, 뉴욕신광교회)를 열었다. 깊이 자숙하며 세대주의-신사도운동 성향의 이단성을 고치라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조언하였지만, 최바울 대표에게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어 보인다. 최바울 씨가 중동의 민주화 운동에 대하여 강의한 내용을 전하는 신문(usaamen.net)의 기사를 보니, 세대주의 종말사상에 기초하여 더욱 더 변질된 형태로 자리잡은 ‘백투예루살렘’이라는 신사도운동의 이스라엘 회복사상이 최바울 씨와 인터콥에 여전하다.  

세대주의 종말론적인 의미가 다분다하고 오해(?)를 받기 때문에 인터콥의 상징어 BTJ의 의미를 ‘백투예루살렘’에서 ‘백투지저스’로 변경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후 인터콥에서 백투지저스라는 용어가 더욱 비중있게 사용되는 것을 보지를 못했다. 오히려 용어뿐 아니라 그 의미에 있어서도 세대주의 사상에서 발전된 신사도운동의 이스라엘 회복개념을 추구하는 ‘백투예루살렘’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증거들만 많이 발견되었다. 다음은 인터콥이 BTJ라는 문자의 의미를 ‘백투예루살렘’에서 ‘백투지저스’로 변경한다고 발표한지 약 1년이 지난 2012년 4월에 인터콥의 홈페이지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여전히 백투예루살렘을 이야기하며 홍보하고 있었다.

<b>"하나님 우리가 이 마지막 시대의 백투예루살렘 비전을 이루는 세대로 일어서기를 소원합니다"</b>

<img src="/up/intercp.jpg">

2012년 4월경에 발견한 다음의 인터콥의 홍보영상에서도 백투지저스라는 용어는 발견되지 않았고, 오히려 백투예루살렘이라는 용어가 홍보되고 있었다.

<iframe width="550" height="350" src="http://www.youtube.com/embed/uegXKzZ7f0w"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하나님의 꿈과 비젼을 위해 일어나는 새벽이슬과 같은 세대! 마지막 하나님의 역사! 백투예루살렘을 성취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는 하나님의 군대 BTJ 열방센터를 통해 변방으로 ....”

인터콥이 이처럼 강조하는 백투예루살렘은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시고 건설하실 천년왕국의 수도인 예루살렘을 지향하는 선교운동이다. 즉, 세대주의 종말론에서 강조되는 예루살렘에 초점을 모으는 선교운동이다. 평소에 최바울 씨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벌어질 종말의 전 지구적인 영적전쟁에 대해서 자주 말한다. 세대주의 종말론에서는 세계를 통치하는 적그리스도의 통치가 예루살렘에서 먼저 실현되고, 그리고 이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그곳으로 재림하시어 적그리스도를 멸하고 천년왕국의 보좌를 그곳에 설치하실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탄과 예수 그리스도 사이에 예민한 긴장 서려지는 곳이 바로 예루살렘이다. 다음은 최바울 대표의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또한 사탄의 세력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직경 3000Km 전체를 강한 어두움의 진을 형성하여 장악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재림하실 때에 바로 거룩한 곳에서 앉아있는 가증한 것, 즉 적그리스도를 멸하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진격하시기 때문입니다. 곧 마지막 어둠의 세력, 미운 물건, 즉 가증한 적그리스도가 재건된 예루살렘 성전에 앉아 세계를 호령하며 위엄을 떨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때 주님께서는 천군·천사들과 함께 강림하시어 적그리스도를 멸하고 인류역사를 마감시킬 것입니다, 사탄은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루살렘을 완전히 봉쇄하고 어둠의 진을 치고 지금까지 있는 것입니다.” (최바울, 백투예루살렘, p.450)


<b>인터콥의 백투예루살렘은 세대주의 악용하는 종교사기</b>
  
세대주의가 예루살렘을 중시한다고 하여 이와 같은 최바울 대표의 사상이 세대주의라고 말할 수는 없다. 예루살렘에 복음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포위하고 있는 두터운 사탄의 어둠의 장막에 대한 이론은 세대주의와는 상관이 없다. 이것은 피터 와그너가 이야기한 영적도해와 지역귀신론, 신사도운동의 영적전쟁에 관련된 개념이다. 사탄이 예루살렘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발악하고,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진격하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영적전쟁 개념도 세대주의가 말하는 내용이 아니다. 세대주의의 가르침대로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재림하신다면, 그 순간 지구의 영적전쟁은 종결되어야 한다. 예수께서 적그리스도를 죽이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진격하시면 격전을 치르실 것이라는 뉘앙스는 앞뒤가 안 맞는 내용이다. 이것은 최바울 씨가 상상하고 꾸미는 종말소설이다.

인터콥이 외치는 백투예루살렘은 바로 이 허무맹랑한 영적전쟁의 선구자가 되자는 운동이다. 이런 요설 속으로 성도들의 귀중한 시간과 물질과 인생을 끌어들이는 종교사기를 오랜 동안 추진하였던 것이다. 최바울 대표의 선교이론에 세뇌된 많은 성도들이 그의 그릇된 비전에 학습되었다. 그의 선동에 의해 움직이는 선교 군대가 되어 예루살렘 주변의 무슬림권으로 달려가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제 대부분의 교회들과 순수한 세대주의자들 모두가 인터콥의 백투예루살렘운동을 비판하고 거부한다.  

세대주의 종말론이 예루살렘의 신앙회복을 가장 중시하고 종말의 키(key)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바울 대표가 말하는 방식으로 종말이 전개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순수한 세대주의자들은 그 일이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가운데 벌어질 종말의 기적이라고 여긴다. 절대로 사람이 백투예루살렘 운동을 벌이거나, 예루살렘을 회복하기 위한 ‘예루살렘 평화의 대행진’과 같은 것으로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성도들과 교회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땅 끝’(행 1:8)을 향하는 선교에 충실하고, 하루하루 건강한 믿음의 삶을 사는 가운데 일어날 하나님의 기적이다. 이것이 예루살렘의 회복을 염원하는 진정한 세대주의의 자세이다.

그런데 최바울 대표는 자신이 예루살렘의 회복과 예수의 재림을 성취하기 위한 하늘의 비밀의 키를 작동시키는 것처럼 허세를 부리면서 젊은 성도들을 선동하였다. 비전스쿨을 통해 그릇된 교육을 받은 많은 청년들이 백투예루살렘 사상이 성경의 가르침인 줄로 크게 착각했다. 비전스쿨에서 이런 사상을 배운 사람들이 서로를 향하여 손을 들고 “빼-액투 예루살렘!”이라고 외치게 만들었다.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데 우리 대부분의 목회자들의 신학적인 무지도 크게 한몫하였음을 인정하고 반성해야 한다.  


<b>중동을 분석하는 최바울 씨의 이론은 사이비 종말론 그 자체</b>  

최바울 씨가 이번에 뉴욕에서 중동의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강의한 내용을 다루는 신문의 기사를 보았다. 결국 똑 같은 이야기였고 변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지금 중동의 여러 나라에서 강력한 민주화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간 오래 억압하였던 독재자들이 쫓겨나고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다. 그런데 그 결과는 예상치 못한 것이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엉뚱한 사람이 챙긴다는 옛말이 중동에서 실현되었다. 중국 국가들의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혹 기독교 선교가 유리해지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 기대했었는데, 오히려 반대가 되었다. 각 나라에서 더욱 강력한 무슬림 통치 시스팀이 등장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고 우리는 더욱 더 중동지역에 복음이 들어가도록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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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학자들은 중동의 민주화 운동이 장기간의 독재와 누적된 가난과 특별히 젊은 청년들의 심각한 실업률 때문에 촉발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과 트위터 등의 SNS의 발달이 민주화 운동의 큰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튀니지에서 발생한 한 청년의 분신자살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튀니지의 민주화 운동이 시작되었고, 그 여파가 인근의 중동 국가들에게 확산되었다. 이것이 중동지역의 민주화 운동의 실상이다.  

그러나 중동의 민주화운동을 보는 최바울 씨의 시각은 매우 다르다. 그는 중동국가들의 내부에서 그  일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외부의 작전세력’에 의해 진행된 일이라고 하였다. 그는 그 세력을 다른 말로 ‘글로벌 엘리트’라고도 표현하였다. 중동이 아닌 다른 나라의 정체불명의 베일 속에 가려진 사람들이 중동의 시위를 조작하였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사탄의 세계통치 체제를 준비하고 있는 프리메이슨 집단 같은 부류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중동의 민주화운동을 조종하였다는 것이다.  

‘외부의 작전세력’과 ‘글로벌 엘리트’들의 중동조율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의 절대평화’라고 최바울 씨는 강의하였다. 세계의 절대평화가 도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동의 가장 예민한 장소인 예루살렘에 평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외부의 작전세력이 주도하는 중동의 민주화는 결국 예루살렘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어떤 조치가 등장하는 것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하였다.

예루살렘의 평화가 항구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 꼭 해결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구약의 성전부지에 있는 무슬림의 황금사원이다. 그것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유대인들의 성전이 들어서야만 예루살렘의 평화가 정착될 수 있는데, 그 누구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이 영원히 불가능해 보이는 이 난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불현듯 나타날 것이라고 최바울 씨는 말했다. 그가 바로 적그리스도라고 하였다. 세대주의 종말론에서 가장 강조되는 7년 대환난 중에 등장하는 적그리스도가 등장하기 위해 지금 중동이 요동치고 있다는 것이다. 최바울 씨의 사상은 이렇게 명백하게 세대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금까지 수 없이 자신의 사상은 세대주의가 아니라고 항변했다. 모든 무슬림 국가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황금사원을 없애고, 그 자리에 유대인들의 성전을 회복시킴으로 예루살렘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모두가 환영하게 되는 비범한 지도자, 즉 적그리스도가 이렇게 등장할 것이라고 최바울 씨는 강의했다.  


<b>최바울 씨는 변함없이 예루살렘을 땅 끝이라고 주장한다</b>

최바울 씨에 의하면 중동의 민주화 운동은 적그리스도를 출현시킬 예루살렘의 평화정착 프로세스에 걸림돌이 될 중동 국가들의 기존의 지배자들이 사라져야 한다. 최바울 씨는 ‘외부의 작전세력’이 중동의 민주와 운동의 모습으로 일어난 격변을 통해 그 일을 이루었다고 한다. 세대주의 종말론의 7년 대환난 중에 등장하여 세계를 철권으로 통치하게 될 적그리스도의 하수인들에 지금 보이지 않게 치밀하게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바울 씨의 이러한 강의가 맞다면, 지금은 7년 대환난이 임박한 시점이다. 그리고 인터콥이 주장하는 백투예루살렘 과업이 성취될 마지막 단계에 이른 것이다. 신문의 기사를 보니 최바울 씨는 이렇게 강의하였다.

“최근 10년 동안 세계교회에서 이스라엘 유대인들을 위한 기도운동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마지막 땅 끝 예루살렘과 주변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최바울)

최바울 씨와 인터콥에서는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 중동 국가들에게서 정치적 격변이 발생하여 적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출현할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예수가 재림하여 천년왕국의 수도로 삼을 예루살렘의 그 날이 곧 다가온다는 것이다. 신사도운동의 이스라엘의 영적회복의 날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백투예루살렘운동은 그 날을 촉진시키고, 동시에 그 때를 지향하는 선교운동이다. 그래서 예루살렘을 마지막 땅 끝이라고 한다. 큰 윤곽은 세대주의이나, 자신들의 예루사렘을 지향하는 집중적인 선교활동과 기도운동 등으로 그 날을 앞당긴다고 하니 세대주의를 변질시키는 심각한 요소가 함께 결합되어 있다.

그래서 세대주의자들까지도 거부하는 백투예루살렘 사상을 고치고 버리라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요청하였다. 땅 끝으로 나아가는 신약교회의 건강한 선교운동의 물결 속에서 중동의 무슬림 지역에 더욱 집중하는 것으로 인터콥의 선교비전을 세우면 좋겠다고 충고하였었다. 최바울 씨는 마땅히 그러겠다고, 이미 인터콥을 그런 자세로 선교하고 있다고 그때마다 호언하였다. 그러나 이번 뉴욕의 몇 친 인터콥 목회자들이 주관한 세미나를 통하여 인터콥의 정신과 속성이 이단적임이 또 드러났다. 예루살렘을 땅 끝이라고 보고서 예루살렘을 지향하는 종말론적 선교사상에서 도무지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왜 이렇게 그릇된 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인터콥의 정체성이 처음부터 그렇게 Set up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그것을 부정하면 내부의 추종자들에게서 “왜 이랬다 저랬다 하십니까?”라는 항의가 일어나게 될 것이고, 그 결과 인터콥이 와해될 위험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고칠 수도 없고, 고치 마음도 없는 것이다.

다음의 내용은 인터콥이 이러한 문제를 지적받고 KWMA의 지도를 받은 이후인 2012년 4월에 최바울 씨의 실제 강의 영상에서 녹취한 내용이다. 백투예루살렘 과업이 성취되도록 하나님께서 지금 중동을 흔들고 계신다고 했다. 여기서는 하나님이 중동을 흔든다고 했고, 수개월이 지난 지금은 사탄의 시대를 준비하는 적그리스도 세력이 중동을 조종한다고 한다. 아마도 중동 사태를 인터콥의 백투예루살렘과 연결시키는 과정에서 좀 혼란을 겪은 모양이다.

“그래서 옛날 신학자들이 참 말 잘했어요. ‘예루살렘이 땅 끝이다.’ 왜 그런 결론을 내렸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하니 어렴풋이 했나봐. 그때는 역사가 서쪽으로 서쪽으로 서진하면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몰랐었거든. 지금이야 뚜렸해졌지요. 그러나 과거에는 몰랐지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했단 말이예요. 예루살렘에서 시작한 역사가 마지막의 예루살렘 ... 마지막 역사를 감당하라고 중동이 흔들리고 있어요. 지금 중동의 민주화는 다 이런 하나님의 역사 ... 마지막 역사가 전개되기 위해서 하나님이 저 마지막 프론티어(frontier, 선교의 미개척지)를 흔드시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막 흔들어 주시는 거예요. 중동전문가, 세상 학자들이 그러잖아요. ‘ 5천년 만에 처음으로 중동이 흔들렸다.’”(최바울)
    
예루살렘에서 시작한 복음이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면 역사는 종료된다는 것이 최바울 씨의 일관된 역사관이다. 예루살렘은 역사를 시작한 땅이고 동시에 역사를 종결할 땅 끝이다. 이 사상을 압축하여 등장한 선교구호가 ‘백투예루살렘’이다. 지난 2012년 10월 23일 뉴욕에서 목회자들을 상대로 세미나를 인도했던 최바울 씨는 여전히 이 내용을 강의했다. 하나님과 사탄의 치열한 긴장과 대결이 중동 땅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결국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하였다. 최근 중동의 여러 국가들 속에서 기독교에 대해 호의적인 2세들이 급증하고 있고, 이란에서는 2천5백만에서 약 백만 명으로 추산되는 그리스도인들이 생겨났다는 것을 증거로 들었다. 이스라엘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이 급증하며 자체적인 전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거로 들었다.

최바울 씨의 강의를 요악하면 백투예루살렘 사상이 옳으니 틀리니 말들이 많지만, 결국 역사의 기차를 그 쪽으로 달리고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최바울 씨가 2012년 10월에 뉴욕에서 목회자들을 상대로 “마지막 땅 끝, 예루살렘과 그 주변이 흔들리고 있다”라고 강의한 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인터콥의 BTJ는 ‘Back To Jesus’의 약자가 아니고 여전히 ‘Back To Jerusalem’의 약자라는 것이다.    


<b>튀니지의 부아지지는 왜 분신하였나?</b>

최바울 씨가 중동의 민주화운동을 외부의 작전세력들과 글로벌 엘리트들이 적그리스도 체제를 준비하기 위해 이룩한 작품이라고 강의하였으니, 이제 나도 궁금한 것 한 가지를 질문하고 싶다. 중동의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된 나라는 튀니지였다. 튀니지의 민주화 운동이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망을 타고서 주변국가들의 국민들에게 파급되어 이집트,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예멘, 요르단, 리비아 등의 국가로 신속히 파급되었다. 최바울 씨는 적그리스도의 세계통치를 준비하는 ‘외부의 작전세력’이 모든 과정을 주관했다고 했다.  

그런데 가장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사건은 튀니지의 부아지지라는 청년의 분신자살 사건이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재원이었지만, 그 나라의 경제난과 실업난으로 인해 직업을 얻을 수 없어 노상에서 리어카를 이용하여 과일을 팔아 7명의 가족을 부양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어느 날 경찰이 불법영업이라며 벌금고지서를 발부하였다. 돈이 없어 벌금을 내지 못하는 상태에서 또 다시 다른 경찰에게 모욕적인 제제를 받았다. 하소연하기 위해 시장을 만나기 위해 시청으로 갔지만, 시장은 회의중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만나주지도 않았다. 그는 매우 절망했다. 힘없는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지막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다. 자신의 온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질렀다. 한국의 전태일과 같은 사람이 튀니지의 부아지지였던 것이다.  

그 일이 온 나라에 알려져 큰 충격이 되었고, 분노한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로 발전되었다. 그 과정에서 한 인터넷 망이 큰 역할을 했다. 국경을 초월하여 영향을 미치는 인터넷으로 인해 비슷한 처지에 있는 주변의 다른 국가들의 시민들도 같은 자극과 도전을 받았다. 튀니지에서 일어난 일이 이웃 중동 국가들에게 확산되었다. 이것이 중동의 민주화 운동의 실상이다. 모든 사람들이 중동의 문제를 이렇게 보고 있다.  

그런데 최바울 씨는 자신의 백투예루살렘이라는 그릇된 선교종말론으로 중동의 이 상황을 해석한다. 사탄의 조종을 받아 움직이는 적그리스도의 하수인들이 종말의 세계적인 그림을 그리기위해 중동을 움직였다고 한다. 자신에게는 그런 비밀을 보는 특별한 눈이 있으나 우리에게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동지역의 민주화 운동이라는 거대한 불길의 도화선이 되었던 튀지니의 한 청년 부아지지의 분신자살은 어떻게 일어난 것인가? 최바울 씨가 말하는 ‘글로벌 엘리트들’, ‘외부의 작전세력’이 그 사건을 만들어 낸 것인가? 이에 대해 최바울 씨는 설명해 보기 바란다. 사탄의 조종을 받아 세계질서를 조작하는 베일 속의 반기독교 엘리트들이 튀니지의 한 청년의 마음에 분신자살의 의도를 집어넣었다는 것인가? 그리고 그의 몸을 태웠던 불을 이용하여 중동을 달구는 큰 불을 질렀다는 것인가?

최바울 씨가 그저 이렇게만 말했다면 참 좋았을 것 같다.
“중동에 민주와 운동이 일어나 복음이 전파될 넓은 길이 열리나 했더니, 더욱 강력한 무슬림 정치 집단들이 들어서 버리고 말았습니다. 중동에 복음전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어떻게 일어날지 알 수 없으니, 더욱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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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주기철,손양원의 길을 따르는 자들이 춤추는 날 2015-08-18 3356
38 이 시대의 방언은 뭔가요? 2015-08-21 3194
37 남침례교단 방언관련 선교 정책 변경은 그릇된 일 2015-08-17 3091
36 병든 교회는 옹알거림과 CCM으로 간다 2016-01-28 2840
35 성경은 예언의 내용을 분별하라 한적이 없다 2015-09-08 2770
34 인터넷처럼 하나님께 접속하는 예언 2015-08-17 2767
33 (고)한경직 목사는 성자였나? 배교자였나? 2016-01-25 2712
32 (영상)현대 변태방언과 현대 교회의 신앙이탈 2015-12-04 2708
31 예언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전한 말씀 2015-08-17 2603
30 김성로 목사는 십자가와 부활을 차등하며 부활을 앞세워 2016-01-09 2506
29 '전설의 고향'같은 피터 와그너의 '통치신학' 2015-11-22 2387
28 '4차원의 영성'은 다른 종교의 사상 2016-02-18 2341
27 김성로 목사는 예수님의 땅과 하늘의 이중제사 주장 2016-01-12 2255
26 초대교회의 예언의 은사 2016-01-12 2235
25 환상과 스쳐가는 그림이 성령의 역사인가요? 2016-02-09 2147
24 성령이 주시는 믿음이 기독교 신앙의 열쇠 2016-02-24 2136
23 조용기 목사의 성령운동은 비성경적인 사술 2016-01-25 2126
22 성령은 말씀의 영입니다 2019-03-29 1725
21 그런 뜨거운 체험은 접신인가? 성령세례인가? 2016-09-27 1621
20 칭의를 주신 분은 반드시 성화를 이루신다 2016-10-03 1317
19 방언이란 무엇인고 예배, 기도회에서 공개적으로 하는 것인가요? 2017-06-21 955
18 여전히 비성경적인 중보기도를 주장하는 강순영 JAMA 중보기도 대표 2017-06-02 943
17 진리소통 2016-11-13 878
16 낭떠러지 2017-02-04 872
15 뛰어들기 2016-12-03 810
14 조나단 에드워즈 2018-05-27 692
13 넓은 의미의 성례(Sacrament) 2019-05-22 679
12 한결같기 2017-03-18 640
11 누가 이 엄청난 사실을 외쳐 벼랑으로 가는 영혼들을 구할까? 2017-11-11 627
10 에드워즈의 외할아버지 솔로몬 스토다드 2018-08-04 587
9 "기뻐하라 너히 상이 큼이라" 2019-03-29 550
8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니 2019-03-27 514
7 데모데 에드워즈, 조나단 에드워즈의 아버지 2018-06-26 439
6 우리의 구원을 위해 고난 받으신 예수님의 마지막 하루 2018-03-30 336
5 철저한 칼빈주의자 에드워즈 2018-12-18 330
4 에드워즈의 할아버지, 리처드 에드워즈 2018-06-02 325
3 오직 택하심과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 2018-12-18 279
2 무릎 꿇고 기도하셨나요? 2019-03-24 272
1 영원하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2019-03-24 214